[위즈뉴스]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24일, 식품생명공학과 대학원생 세 명이 나란히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먼저, 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있는 최은혜 학생이 ‘플라보놀을 함유한 양파추출물과 황칠나무잎 추출물의 녹차 카테킨의 소화안정성 및 흡수율 향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이 지난 8월 30일 SCI급 국제학술지 '푸드앤펑션(Food and Function, IF 3.247)'에 게재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녹차의 카테킨은 노화방지 및 지방흡수를 억제시키는 물질로 인체 내 흡수율이 낮지만, 체내 흡수율을 촉진시키는 식품과 같이 섭취할 경우 항산화 및 항비만의 기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혜 학생은 “앞으로도 우리 몸에 유익한 식품들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할 것"이라며 "특히 인체 내에서 나타나는 식품간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의 이선봉 학생이 ‘성상 세포 및 혈액-뇌 장벽 내피 세포와 함께 배양된 뇌 조직에 대한 제품담배 연기 응축물의 영향’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은 지난 8월 30일 SCI급 국제저널 ‘저널오브톡시콜로지앤인바이런멘탈 헬쓰(Journal of Toxicology and Environmental Health, Part A, Current Issues, IF 2.731)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흡연함으로써 생기는 담배연기의 응축물을 이용하여 흡연 시 우리 뇌에 미치는 독성을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를 통해 이선봉 학생은 담배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질병을 사람들에게 알려,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의 임상륜 대학원생이 ‘다양한 취사기술에 따른 쌀의 비소함량과 영양소의 감소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은 지난 4월 SCI급 국제학술지 ‘저널오브푸드프로텍션(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게재됐다.
임상륜 학생은 다양한 취사기술에 따른 쌀 내 유기비소와 무기비소의 함량, 영양적인 손실을 분석했다. 최근 이슈가 된 농산물내 중금속 등 자연적으로 유래하는 위해물질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다.
임상륜 학생은 “매년 연구성과로 저널에 투고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식품업계에서 위해인자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관리 및 식품안전 연구에 정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은혜 학생과 이선봉 학생은 각각 이번 논문으로 2017년도 (사)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06차 정기총회(6월15~17일)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