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인제대학교는 7일,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 한승진 교수의 '불임치료' 관련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지난달 26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학술지 '네이처'의 자매학술지로,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결과를 발간하는 국제학술지(5년간 영향력 지수 4.847)이다.
이번 게재된 연구논문의 제목은 ‘The Translation of Cyclin B1 and B2 is Differentially Regulated during
Mouse Oocyte Reentry into the Meiotic Cell Cycle’로 포유동물의 난자가 정자와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수분열 단계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작에 관한 것이다.
한 교수는 “연구 결과는 생식에 적합한 난자를 생성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원인을 규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 결과가 불임이나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한 교수는 논문의 제1저자로, 강민국 박사과정 학생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이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행된 후속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발생생물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유전자와 발생 (Genes and Development, 5년간 영향력 지수 11.414)'에 발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