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유학생, 경북대서 '연료유 정제 분야' SCI급 논문 17편 발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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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유학생, 경북대서 '연료유 정제 분야' SCI급 논문 17편 발표 '화제'
  • 정 현 기자
  • 승인 2019.03.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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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와나 바드라씨, 22일 경북대 박사학위 수여식서 알려져
방글라데시 유학생 비스와나쓰 바드라(오른쪽)씨와 지도교수인 경북대 정성화 교수 / 사진=경북대학교 제공

[위즈뉴스] 방글라데시 출신의 경북대학교 유학생 비스와나쓰 바드라(37)씨가 박사학위 과정 중에 SCI급 논문 17편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바드라(37)씨는 제1저자로 쓴 논문 17편을 포함해 총 27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드라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어플라이트 카탈리시스 B: 환경(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저널 오브 카탈리시스(J. Catalysis)’ ‘머티리얼즈 투데이(Materials Today)’ 등으로 대부분 상위 10% 저널이다.

바드라씨가 쓴 논문은 수처리 및 연료유의 정제에 관한 내용으로, 다공성이 우수한 물질을 합성·가공해 물과 연료유에 존재하는 유기오염물질의 제거를 위한 흡착 혹은 산화 반응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바드라씨는 방글라데시 최고 명문인 다카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일본 큐수대에서 유기화학 관련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학위 취득 후 회사원 생활을 하다 청정화학 관련 체계적 연구를 위해 2015년 3월에 경북대 화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바드라씨는 박사과정 기간 동안에 우수한 연구 성과로 BK21플러스사업단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드라씨는 경북대에서 1년간 박사 후 과정을 밟으며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도교수인 경북대 화학과 정성화 교수는 “바드라가 제1저자로 쓴 17편의 논문은 양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질도 매우 우수하다”며 “바드라의 연구결과는 우수한 흡착제 및 촉매 반응 공정 개발 방향을 제시해 향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유해 유기물질 제거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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