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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사심탕의 기능성 소화불량 작용 기전 입증" 둔전한방병원 연구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기사승인 2019.04.18  1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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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조정효, 손창규 교수 연구팀

둔산한방병원 조정효 교수(왼쪽), 손창규 교수 / 사진=대전대둔산한방병원

[위즈뉴스]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반하사심탕의 작용 기전이 국내 학자들에 의해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조정효, 손창규 교수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IF 3.115)' 4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위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약물로 병증을 유발한 쥐에게 반하사심탕을 투여한 결과 위가 비워지는 시간이 2배 이상 빨랐으며, 이외에도 억제된 장의 연동운동을 3배 이상 촉진하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위장관의 연동운동은 카잘세포(Cajal cell)에서 시작된 전기신호가 위장관의 평활근을 수축시켜서 일어나는데, 이번 연구에서 반하사심탕이 위조직의 카잘세포를 활성화해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함으로써 음식물의 이동과 배출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동물시험을 통해서 처음으로 밝혔다. 

소화불량증은 한방치료 효과가 좋은 내과질환으로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환자 환자의 1위를 차지하는 증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소화불량증에 가장 대표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한약제제가 '반하사심탕'이며, 그간 시럽 형태의 신제형의 건강보험 약제가 보급되면서 양질의 한약제제가 개발돼 공급되고 있다. 그동안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역류성 식도질환에 '반하사심탕'이 임상적으로 효과적이었지만, 반하사심탕의 약리적인 작용기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조정효·손창규 교수팀은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거나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흔한 기능성 위장관질환에 전통적으로 처방된 반하사심탕의 효능과 기전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약 복용의 신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과학화·현대화를 통한 세계화가 화두인 시대에 현재 처방되고 있는 전통 한약제제의 과학적 연구결과라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한의학연구사업의 자원을 받아 진행됐다.

정 현 기자 rovin@wiznews.co.kr

<저작권자 © 위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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