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31일 이화여대 창립 133주년 기념식서
[위즈뉴스] 이화여자대학교는 14일, 제15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신동완 교수와 의과대학 의학과 하은희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원 중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신동완 교수는 120여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통계학 분야를 교육 중심에서 연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주 연구분야인 시계열 분석 연구의 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하은희 교수는 남성 중심으로 진행되던 의학 연구분야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감계층의 환경보건 분야에 주목해 왔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대학 산부인과와 연계한 출생코호트(특정의 기간에 출생한 집단)를 구축함으로써, 환경부에서 국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평가 받았다.
하 교수는 이외에도, 환경부에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7년 세계보건기구에 초빙교수로 초청되어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대기오염과 어린이 건강영향에 대한 지침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대학 창립 133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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