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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북리뷰]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하마스의 저항이 테러라면, 이스라엘은 국가테러다"

기사승인 2019.05.27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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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김재명 지음, 미지북스 출간

[인스타북리뷰]

@mybookmemo 인스타그램

오래된 편견이었다.

중동 문제를 바라 볼 땐, 나도 모르게 이스라엘편이었다. 
언제나 그랬다.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자살공격 뉴스가 전해지면 "또 테러야, 무섭네"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왜 그들은 이런 테러를 벌이는 거지? 왜? 그리곤, 이스라엘은 '테러분자' 응징하느라 힘들겠네.

늘, 이런 수준이었다.

주말동안, 국제분쟁 전문기자 김재명의 신간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을 읽으면서, 나의 편견과 무지가 느껴져 부끄러웠다.

문제는 이스라엘 쪽에 있었다. '6일전쟁'으로 알려진 3차 중동전쟁 때 빼앗은 땅을 총칼로 지키려니, 쫒겨난 팔레스타인은 눈물과 좌절과 분노의 세월이었다.

김재명 기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난 수십년간 이스라엘은 '국가테러'를 자행한 중동의 "깡패국가"로 여겨졌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창립자이자 지도자였던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은, 지난 2002년 5월 저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저항을 테러라고 일컫는다면, 그것은 이스라엘의 국가테러에 맞선 테러의 균형인 셈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신은, 자신들의 처지를 한국을 강점했던 일본 제국주의에 빗대어 다음과 같이 반문한다.

"테러리스트라구요?"

"한국도 한때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시절 일본에 맞섰던 투쟁가를 한국 사람들은 테러리스트라고 부릅니까?"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은, 이미 국제사회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내 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동병상련의 처지일텐데, 어쩌면 우리만 잠잠한 건 아닐까.. 책을 덮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 현 기자 rovin@wiznews.co.kr

<저작권자 © 위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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