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19일,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의 '슬관절' 관련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언쓰로서피(Arthroscopy)' 7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저널은 슬관절 및 관절경 분야의 전문 국제학술지로 알려졌다. 

이번 논문은 '슬관절 굴곡 및 외부 부하에 의한 전외측 인대의 길이 및 생역학적 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안 교수는 이번 연구를 미국 UC Irvine 정형외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슬관절 굴곡에 의한 전외측인대의 길이 변화와 슬관절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에 대한 전외측인대의 반응을 측정했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수술 술기 발전에 주요 정보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부터 전외측 인대라는 새로운 관절 외 구조물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동시 수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슬관절 스포츠 손상의 대표적 질환인 전방십자인대 손상 수술 뒤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와 스포츠 활동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관련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결과물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