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인천대학교는(총장 조동성)는 22일, 건설환경공학부 허종완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스틸앤콤포지트 스트럭처스(Steel and Composite Structures)'에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학술지는 전 세계 구조공학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 지수(IF=3.899)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마찰장치를 가진 새로운 스마트 댐퍼의 비선형 거동 조사(Investigation on the inelastic response of a new axial smart damper with friction devices )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허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규모 8.5의 강진이 발생하더라도 손상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자동 치유(Self-healing)와 복원(Recentering)이 가능한 새로운 제진 댐퍼장치를 개발해 유한요소 해석을 통해 내진성능을 검증했다.
이 기술은 외부의 자극에서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지능형(Smart) 신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댐퍼장치 내에서 지진 하중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부품 제작에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따라서 강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내에서 손상에 대한 자동복원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상당량 절감할 수 있게했다.
이 기술은 새로운 소재를 건설 분야에 활용해,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미래 내진설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에는 2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먼저, 교신저자인 허 교수는 2008년 미국 조지아 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부연구위원을 거쳐 2012년에 인천대학교에 임용돼 현재까지 전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허 교수는 또, 스마트 구조 해석과 내진설계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107편의 SCI급 논문 게재와 50여건의 국내․외 특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제 1저자인 나디아 미르자이 박사는 2016년 학위과정 중에 허종완 교수 연구팀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참여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란에서 최고 대학인 테헤란 대학에서 2018년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현재는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박사후(Post-Doctor) 펠로우(Fellow)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