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에서 심장합병증 발생 예측" 건양대병원 천은정 교수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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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병에서 심장합병증 발생 예측" 건양대병원 천은정 교수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19.10.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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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류마톨로지 인터내셔널(Rheuma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 게재

[위즈뉴스] 건양대병원은 9일,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팀이 가와사키병에서 심장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은정 교수 / 사진=건양대병원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류마티스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류마톨로지 인터내셔널(Rheumatology International, IF=2.20)’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와사키병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유전학적 소인이 있는 소아가 감기 등의 병원체에 감염되면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와사키병은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와 아스피린 경구 복용으로 대부분 완쾌되지만, 10∼20% 정도의 환자에서는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며 관상 동맥류 등 심장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건강하게 태어난 어린이라도 이 병을 앓은 뒤에는 관상동맥류와 같은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은 어린이에서 초기 혈액검사 결과 미성숙 과립구 분율 (Delta Neutrophil Index, DNI)이 5.5% 이상인 경우 관상동맥 합병증이 많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천 교수는 “가와사키병으로 인한 심장합병증을 간편하고 빠르게 예견할 수 있어 소아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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